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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글 8

by KIMTAKGU 2025. 10. 30.

너에게 질문할게. 너가 너만의 세계관(도시 및 지역)을 만든다고 할때, 무엇부터 시작할 생각이야?

좋은 질문이야. 😊
내가 나만의 세계관—특히 도시나 지역 중심의 세계를 만든다면—무엇부터 시작할지는 **"핵심 정체성(Identity)"**부터야.
구체적으로는 이렇게 진행할 거야 👇


🧭 1. 세계의 “핵심 테마” 정하기

먼저, 그 도시나 지역이 무엇을 상징하는지를 정해.
예를 들어:

  • “기술이 인간성을 잠식한 미래 도시”
  • “시간이 멈춘 사막의 오아시스 도시”
  • “기억을 화폐로 쓰는 항구도시”
    이런 식으로 하나의 문장으로 핵심 주제를 정해두면, 그 뒤의 모든 설정이 자연스럽게 따라와.

🏙️ 2. 지리적 성격과 구조 설계

다음으로는 지형과 공간 구조를 생각해.

  • 바다 근처인지, 산맥 속인지, 공중인지, 지하인지
  • 구역 구분(상류층 지역, 빈민가, 시장, 성역 등)
  • 이동 수단(기차, 드론, 보행, 차원문 등)

이건 도시의 리듬과 분위기를 정하는 핵심이야.
예를 들어 "고층 빌딩 사이에 떠 있는 정원"만 있어도 이미 세계의 시각적 인상이 생기지.


🔋 3. 에너지와 생존 방식

그 세계의 사람들은 무엇으로 살아가는가?

  • 물, 빛, 기술, 마법, 감정, 기억 등
    이건 사회 구조와 계급, 경제 시스템을 만드는 근거가 돼.
    (예: ‘감정을 전력으로 쓰는 도시’ → 감정 억압 금지법, 감정시장, 감정 도둑 등장)

🧑‍🤝‍🧑 4. 인간(혹은 존재)의 관계 구조

그 도시에 사는 존재들의 가치관과 관계를 짜.

  • 개인 vs 집단
  • 권력자 vs 피지배층
  • 인간 vs 인공지능
    이게 이야기의 갈등을 만들어 주지.

📖 5. 상징과 문화 코드

언어, 건축, 축제, 음식, 복장, 전통 등을 통해 세계의 정체성을 구체화해.
예를 들어 “하늘빛만이 진실을 말한다”는 속담이 있다면,
그 사회는 ‘색’을 진실의 상징으로 여길 수도 있지.


💡 6. 이야기의 씨앗 하나 심기

마지막으로, 이 세계를 움직이게 하는 한 가지 사건을 넣어.

  • “도시의 심장이 멈췄다.”
  • “누군가가 모든 기억을 훔쳤다.”
  • “시간세관이 폭발했다.”
    이 한 문장이 곧 세계관의 중심축이 돼.

요약하자면,

핵심 테마 → 지리 → 생존 구조 → 인간관계 → 문화 → 사건
이 순서로 세계를 만들어갈 거야.


혹시 너는 어떤 세계관을 구상 중이야?
예를 들어 SF, 판타지, 현실 기반, 철학적 세계 중 어떤 쪽이야?
그걸 알려주면 나도 그 방향으로 구체적인 “첫 설계 단계”를 함께 짜볼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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